[미니인터뷰] 조영관 부부장/ 신한카드

 

▲ 신한카드 조영관 부부장

국내 최대 카드운용사인 신한카드가 트럭, 특장차, 버스 등 상용차와 굴삭기 등 일부 건설기계를 이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가 더 나은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상용차·건설기계 특화 카드’를 출시, 법인사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용차 금융 전문가인 신한카드의 조영관 부부장을 만나 상용차업에 종사하는 차주와 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상품에 대해 들어봤다.

특장차 전문 금융 업무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다면?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에 의하면, 국내 승용차의 저조한 판매 신장 정도에 비해 상용차의 경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팔린 트럭은 약 18만 대, 특장차는 1만 8,000여 대며, 버스 역시 국산과 수입을 합쳐 약 6만여 대가 팔렸다. 2013년에 비해 트럭과 특장차의 판매량이 각각 5.3%와 9.0%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표면상에 드러나는 수치만 놓고 봤을 때도, 상용차 시장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분야라고 생각했다. 시장성을 발견하고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특장 업체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집중하게 됐다.

상용차 관련 업무 종사자가 받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면?
▶ 먼저 신한카드가 한국타이어와 제휴해 만든 ‘신한화물복지카드’가 있다. 타이어 사와 금융사 간의 제휴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전국 214개 TBX(일부 매장 제외)에서 트럭용 타이어 서비스를 받은 후 신한화물복지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0.5% 포인트를 적립시켜줘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적립된 포인트는 한국타이어의 TBX 매장은 물론, 전국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신한카드는 상용차 신차 판매 증가에 이바지하고 업체 관계자로 하여금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용차·건설기계 특화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차량을 구매할 때 현금으로 차량 결제를 고집했던 사업자들이 이 카드로 결제를 하면서 금융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특화카드는 상용차 및 건설기계를 현금으로 구입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결제금액 기준 ‘1%’의 포인트를 보상 차원의 ‘현금 캐시백’ 형태로 지급한다.

현재 대다수의 법인사업자의 경우 고가의 상용차 및 건설기계를 구매하기 위해서 캐피탈 사를 이용하거나 할부를 통한 현금 납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경우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상용차·건설기계 특화 카드’를 통해 상용차 및 건설기계를 구매하는 고객은 결제금액의 1%를 현금으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억 원 상당의 트럭 및 특장차 구매 시 즉시 1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차량 가액이 상용차 예비 구매자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차량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에게도 차량 가액의 최대 0.5%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실구매자와 연결해 주고, 판매처를 소개하면 차량판매와 금융 이용 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화 카드’의 가입이나 이용은 까다롭지 않은가?
▶ 별도의 연회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충전식 신용카드다. 신한카드 영업 사원이 직접 방문해 카드 개설이 진행되며, 카드 발급 후 가상계좌에 차량결제금액을 입금하면 사용 한도 관계없이 승인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유사 상품의 경우 가상 계좌 입금 후 사용 승인까지 긴 시간이 걸렸던 단점을 보완, 가상 계좌 입금 후 10분 내 실질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법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1%의 캐시백은 해당 건의 차량등록이 완료된 시점에서 포인트 지급처리를 요청하면 2일 이내에 지급이 완료된다. 이후에는 별도 서류 징구 없이 충전형태로 돈을 입금하고 사용하면 되고, 캐시백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현금캐시백은 통장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금액대별 원하는 대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히 기프트카드는 법인 업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은?
▶ 금융은 어렵지 않다. 지레 절차가 복잡하다고 해서 금융 상품을 이용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며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발 빠른 정보의 습득으로 사업자가 쉽게 수취할 수 있는 ‘캐시백’ 혜택은 ‘정보가 곧 돈’이라는 이치가 현실화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이미 일부 법인사업자의 경우 매달 수억 원의 결제자금으로 ‘상용차·건설기계 특화 카드’를 이용 중이다. 더욱 많은 사업자들이 금융 상품을 이용해 번창하길 바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조영관 부부장(02-6922-8015, 010-2229-43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관 부부장은...
‘생생라이브경제학’, ‘경제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식 105’ 등 15권의 경제 전문 서적의 저자이며, 금융 경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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