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회장 장형성)가 지난 23일 핸즈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 1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장형성 회장,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과 윤진환 과장을 비롯해 핸즈코퍼레이션 이석주 사장,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애프터마켓용 튜닝 휠, 머플러, 램프류, 에어필터, 오일필터 5개 품목을 자체 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대상으로 우선 선정했고, 인증 신청업체의 서류심사, 성능 및 품질시험 및 최종심사를 거쳐 이번에 핸즈코퍼레이션의 애프터마켓용 휠을 선정했다.

인증 1호로 선정된 핸즈코퍼레이션의 튜닝 휠은 국내 업계 처음으로 개발된 마그네슘 휠(MG0400)로 완성차에 사용하는 휠과 비교하면 35%까지 경량화를 이루어 5~10%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

장형성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튜닝가족 여러분이 모두 애써 준 덕에 핸즈코퍼레이션에 첫 번째 튜닝부품 인증서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협회는 인증 품목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이 튜닝부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과 과장은 “그동안 튜닝은 규제의 대상이었으나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자동차 부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튜닝부품 인증제를 토대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에서 인증받은 튜닝 휠은 마그네슘 휠 외에 서킷 주행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알루미늄 휠(PR0004)가 인증 2호로 선정되었다. 핸즈코러페이션의 이석주 사장은 “정부가 공인하는 독자 모델로 튜닝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하반기부터는 기존 5개 부품 외에 서스펜션, 브레이크, 타이어 등 인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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