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스 수준의 동력성능으로 유해가스 ‘제로’

▲ 현대차 수소연료 전지버스(사진제공 : 울산시)
울산시는 5월 27일 시청 본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갑한 현대자동차(주)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주)는 이번 협약서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 수소연료전지버스의 성능 및 친환경성 대시민 홍보 등의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기현 울산 시장은 “오늘 현대자동차(주)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 우리 시의 자부심과 열정을 대내외에 확실히 천명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수소산업에 대한 대시민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버스’는 16인승 리무진 버스로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로 구동되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영구자석 방식의 300㎾ 대용량 구동모터를 적용해 일반 버스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버스의 최고속도는 100㎞/h, 연비는 11㎞/㎏이며 1회 충전 시 440㎞를 운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운행 중 유해가스 배출은 ‘제로’이다. 또한 대용량 연료탱크(1,640ℓ)를 탑재하여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수소연료전지버스 운행은 오는 6월 4일부터 시작되며, 각종 행사 참석 인원 수송 과 의전용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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