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톤급 풀카고용...추후 타 차급도 공급 계획

국내 최대의 카캐리어 생산업체인 한국차체(대표 황인환)가 국내 최대의 물류운송업체로,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글로비스(대표 김경배)에 그동안 중지돼 왔던 자동차 운반 트럭인 카캐리어 공급을 재개했다.
한국차체는 지난 2005년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비스에 카캐리어를 공급해 왔으나, 이후 글로비스가 카캐리어 공급처를 현대자동차 OEM업체로 변경하고,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기술력이 덜한 타업체로 전환하는 바람에 양사간의 협력관계가 단절됐었다. 이런 와중에 글로비스에 납품된 차량에 상당한 결함과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국차체와 글로비스는 최근 카캐리어 공급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차체는 우선적으로 8대 승용차 적재운반이 가능한 16톤급 풀카고 카캐리어를 공급하고, 추후 5톤용 및 39톤용 카캐리어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환 사장은 “한국차체의 카캐리어는 품질상 국내에서 최고로 알아주고 있기 때문에 글로비스와의 협력재개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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