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G 분석 기반으로 우수 개인·기업 선정 및 시상
경제운전 실천으로 위험운전 13%↓·연비 15%↑
참여자 1,500여 명, 연간 온실가스 231t 감축 성과

화물복지재단(이사장 최광식)이 11월 4일(화)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 내 화물차힐링센터에서 '2025년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화물운전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화물운전자와 기업의 경제운전 실천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과 기업에 대한 격려와 포상을 위해 마련됐다. 개인(5명)과 기업(5개사) 부문으로 구분하여, 각각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2)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금이 수여됐다.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화물운전자의 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 안전운전, 연료비 절감 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화물복지재단은 에코 드라이빙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화주·물류기업 및 개인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교육과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올해 8월을 ‘경제운전 실천 기간’으로 정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9월에는 참여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제출받아 전문기관을 통한 효과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물류기업 10개사 378명과 개인 화물운전자 1,455명 등 총 1,544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교육 전·후 비교 결과 위험운전 행동 유형이 약 13% 감소했다. 또한 운전습관이 개선된 100여 명의 평균 연비는 약 15% 향상됐고, 1년간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약 231t 수준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작은 실천의 노력들이 큰 결과를 가져온 것처럼, 우리 모두가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