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 위한 친환경 전기 상용차 보급 방안 논의
‘기쎈’ 전기 재활용차·노면청소차 전시…친환경 기술 개발 속도
전국 지자체와 협력 강화해 공공 서비스 차량 전동화 가속화

타타대우모빌리티(사장 김태성)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형 전기화물차 보급 정책 마련을 위한 전략 정책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득구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주최,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환경부를 비롯해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 및 임형중 판매대표, 서명식 연구소장,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대진 인하대학교 교수,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중·대형 전기화물차의 보급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글로벌 전기트럭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타타대우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2045년 넷제로(탄소중립 체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물류와 생활 현장에 적합한 중형 전기트럭을 선제적으로 개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앞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해 산업계의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한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전기 노면청소차가 전시됐다. 두 차량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무공해 주행이 가능하며, 저소음·저진동 특성으로 도심 및 야간 작업에 최적화됐다. 고효율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압축형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는 자동 적재·배출 시스템과 특장 안전장치를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상부 도어 자동 개폐 및 선택형 후방 도어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기 노면청소차는 낙엽, 제설제 잔여물 등 사계절 작업에 대응할 수 있으며, 최대 50mm 깊이의 모래까지 흡입하는 성능과 99%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율로 현장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서울시 주최 '친환경 청소차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도 전기 환경차를 선보이며, 공공 서비스 차량의 전동화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 알려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공 서비스 차량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국내 대표 전기 상용차 기업으로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