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회계법인, 15일 아이씨피 ‘인수합병 공고’
공고 전 인수희망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아이씨피 당진 본사 건물과 아이씨피가 제작한 알루미늄 평판트레일러.
아이씨피 당진 본사 건물과 아이씨피가 제작한 알루미늄 평판트레일러.

지난 4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트레일러 제작업체 아이씨피(ICP)가 M&A(인수합병) 형태로 적극적인 회생을 도모하고 있다.

15일 아이씨피의 M&A 매각주간사인 I회계법인은 ‘회생회사 아이씨피 M&A 공고’를 통해 아이씨피를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을 유치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입찰방법으로는 공고 전 인수희망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즉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 방식이다.

이 방식은 회생기업이나 매각대상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식 매각 공고 전에 사전에 인수 희망자(스토킹 호스)를 선정하고, 이 인수자가 제시한 가격과 조건을 최저가·기준가로 삼아 이후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제도다.

한편 30여년의 트레일러 제작 경력을 지닌 아이씨피는 현재 각종 특장차,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컨테이너 섀시, 저상트레일러, 무빙워크 트레일러 등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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