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0여키로 구간 고속도로에서 진행 예정
성능 향상된 '슈퍼드라이브' 소프트웨어 탑재

플러스AI의 '슈퍼 드라이브'가 탑재된 인터내셔널 LT 자율주행 트랙터의 모습. 
플러스AI의 '슈퍼 드라이브'가 탑재된 인터내셔널 LT 자율주행 트랙터의 모습. 

미국의 대형트럭 브랜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Motors)이 자율주행 전문 기업 플러스AI(PlusAI)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플러스AI는 인터내셔널의 모회사인 트라톤(TRATON) 그룹과 자율주행 트럭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시범 운행은 러레이도(Laredo)와 댈러스(Dallas)를 연결하는 약 450km 구간의 I-35 고속도로에서 진행되며, 시험 차량은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 있는 인터내셔널 자율주행 센터에서 관리된다.

투입되는 시험 차량은 인터내셔널 LT 시리즈 트랙터로, 플러스AI의 최신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슈퍼드라이브(SuperDrive)'가 탑재됐다. 이는 업그레이드된 센서와 고성능 컴퓨터가 적용되어 보다 정교한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차량에는 이미징 레이더, 라이더(LiDAR), 카메라가 설치되어 360도 시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비아스 글리터스탐(Tobias G litterstam) 인터내셔널 전략 및 혁신 책임자는 "이번 시험 주행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하고, 안전성·효율성·수익성을 향상시킬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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