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200만 명 이용하는 BRT 노선에 전기 굴절버스 도입
이산화탄소 무배출·저소음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강화

볼보버스의 이중 전기 굴절버스 'BZRT'의 모습
볼보버스의 이중 전기 굴절버스 'BZRT'의 모습

볼보버스가 브라질 고이아니아(Goiânia)에 자사의 전기 굴절버스 'BZRT'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굴절버스 16대와 이중 굴절버스 5대 등 총 21대로, 모두 동서 방향 BRT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BRT 노선에는 현재 월 1,200만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으며, 향후 최대 1,700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50개 이상의 정류장과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연결망을 갖춘 만큼, 이중 굴절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 혼잡 완화와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볼보버스는 BZRT의 이산화탄소 무배출과 저소음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각각 250명과 18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중 굴절버스 및 굴절버스 두 가지로 운영되며,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DS)을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를 활용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교통 표지판 인식, GPS 기반의 '안전 구역 알림' 기능을 통해 위험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차량 도입에는 도시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투자·지원하는 그린몹 캐피탈(GreenMob Capital)이 참여했다. 그린몹 캐피탈은 고이아니아 시가 전기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한 투자사로, 전기버스 공급과 운행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다.

구스타보 바셀라르 데 파리아(Gustavo Vasellar de Faria) 그린몹 캐피탈 대표는 "효율성과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볼보의 전기 굴절버스를 고이아니아 시민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 구축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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