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전원 연결만으로 설치 및 운용 가능
배터리 용량 500~1,100kWh 구성으로 대응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 이하 만트럭버스)가 유럽 시장의 전기 상용차를 대상으로 한 휴대용 배터리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4개의 충전 포인트와 400kW의 충전 용량을 제공하며, 판매와 리스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독일의 에너지 기업 AW 오토모티브(AW Automotive)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차징 큐브(Smart Charging Cube)'는 별도의 공사 없이 최소한의 전원 연결만으로 설치와 운용이 가능하다. 만트럭에 따르면, 차량기지는 물론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위치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각 유닛은 1~4개의 충전 포트를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사용 환경에 따라 500kWh부터 1,100kWh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태양광 등 현지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통합할 수도 있으며, 배터리 저장 장치로도 활용이 가능해 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MCS)을 사용한 출력 공급도 지원한다.
만트럭 관계자는 "휴대용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업용 차량의 전동화 과정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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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