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김석주 대표이사 / ㈜큐로모터스

재활용수집운반차·덤프 등 신규 특장차 전국 순회전시
김석주 대표 “새 정부 SOC 사업 확정되면 덤프 수요 증가 기대”
새 세그먼트 특장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계획도 내비쳐

㈜큐로모터스가 '이스즈 트럭 전국 순회' 를 통해 특장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큐로모터스가 '이스즈 트럭 전국 순회' 를 통해 특장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 트럭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가 7월 16일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3.5톤 엘프 재활용품 수집운반차 ▲5톤 포워드 덤프트럭 ▲5톤 포워드 냉동탑차 등 이스즈 트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특장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 29쪽) 

장장 2개월 동안 ‘이스즈 트럭 전국 순회’를 통해 이스즈 트럭의 각종 특장차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내에서 이스즈 트럭의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이스즈의 주력 모델인 엘프와 포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특장차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겠다는 구상이다.  

김석주 큐로모터스 대표이사<사진>는 순회전시 현장에서 상용차정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문제와 환경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환경친화적 특장차를 비롯해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서 유용한 덤프트럭, 물류의 핵심 차종인 탑차 등 이스즈 트럭의 내구성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한 특장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친화적 특장차로 신규 시장 개척”
이의 일환으로 김석주 대표는 이번 전국 순회전시에 이스즈 트럭을 기반으로 신규 개발한 포워드 5톤 덤프트럭과 엘프 3.5톤 재활용품 수집운반차, 그리고 포워드 5톤 냉동탑차 등 3개 모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석주 (주)큐로모터스 대표이사

특히 엘프 재활용품 수집운반차는 일반 쓰레기차(압축차)와 다르게 재활용품, 분리수거품, 폐지, 캔, 페트병, 비닐류 등을 압축하지 않고 운반하는 차량으로 다중 주택단지, 아파트, 학교, 관공서, 상가 등 좁은 골목길에 특화돼 개발된 모델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지방 정부에서 외주로 위탁해 운용할 수 있는 환경차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나아가 “현재 친환경 지향의 사회 분위기를 볼 때, 보다 다양한 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큐로모터스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에서 1~2위를 점유하고 있는 환경차 전문 특장업체와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장에서 이스즈 차량을 이용한 환경차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C 사업 확대되면 중형급 덤프 수요 증가 기대”
큐로모터스가 순회전시 기간 중 선보이게될 포워드 5톤 덤프트럭도 눈여겨볼만하다. 중소 규모의 건설 및 공사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특성상 내구성과 하체 기능, 기동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에 가장 적합한 것이 포워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특히 “새 정부의 정책에 의거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활성화되고,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던 건설사업들이 지방으로 분산될 경우, 대형급 외 중형급의 덤프트럭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워드 5톤 덤프트럭의 시장 수요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어떠한 특장 모델에도 이스즈는 충분한 경쟁력”
중형 덤프트럭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함께 김 대표는 최근 시장 여건 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작년 말 불어닥친 정치적 사태, 경기 침체, 환율 상승, 트럼프발 경제 위기, 대중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 등 여러 악재는 새 정부 들어서면서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이러한 정치·경제의 환경 변화는 이스즈에겐 또 한번의 기회를 보고, 세계적인 이스즈 트럭을 기반으로 한 특장 시장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새로운 세그먼트의 특장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장 규모는 작더라도 미래를 위해 새로운 차종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송 목적의 활어차 같은 분야도 상당히 중요하며, 내부식성 등에서 엘프와 포워드가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모델의 특장 시장에서도 이스즈 트럭은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즈의 3.5톤급 준중형 트럭 '엘프'를 기반으로 제작된 재활용수집차.
이스즈의 3.5톤급 준중형 트럭 '엘프'를 기반으로 제작된 재활용수집차.

 

“이스즈 제품력 확신해 서비스 딜러에서 이제는 1호 3S 딜러로”
[미니 인터뷰]  한 동 춘 대표 / 이스즈 딜러

이스즈 트럭의 전국 순회전시 수원 현장에서 만난 한동춘 오일타운모터스 대표는 이스즈의 첫 번째 3S(판매·정비·부품 통합 운영점) 딜러로, 7년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제품에 감탄해 직접 영업 딜러까지 시작한 독특한 케이스다. 8월 중에는 늘어나는 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즈 전용 신규 서비스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한동춘 오일타운모터스 대표
한동춘 오일타운모터스 대표

한 대표는 “이스즈 제품의 뛰어난 내구성에 감탄해서 딜러를 맡게 됐다.”며, “서비스를 해보니 제품력이 너무 뛰어나서 이 차를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30년째 자동차 종합 정비업을 하고 있는 한 대표는 “차량의 내구성이 너무 뛰어나서 서비스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울 정도”라며, “출고 후 5년 동안은 소모품 교체 외에는 정비할 게 거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특히 감탄한 것은 정비 효과의 확실성이다. 경쟁 브랜드는 ECU(전자제어유닛) 모듈, DPF(매연저감장치), 인젝터를 모두 교체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스즈는 매뉴얼대로 처방하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오일타운은 이달 중 센터 근방에 이스즈 전용 서비스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김석주 큐로모터스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동춘 오일타운모터스 대표(좌) 
김석주 큐로모터스 대표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동춘 오일타운모터스 대표(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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