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 500대 최대 1,350만 원 지원
어린이통학차량 12대 최대 1억 5,000만 원 지원
서울시가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 보조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화물차 500대 ▲통학차량 12대를 지원하며, 시내·마을버스 보조금은 기존과 같이 상시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1,350만 원을 지원하며 제작사 50만 원 할인 시, 시에서 50만 원을 추가로 보조한다. 택배차량은 최대 150만 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상반기 10대에 이어 12대를 추가 보급하며 서울시에 주소를 둔 대표자와 사업장에 한해 최대 1억 5,000만원(국비 1억1,500만 원, 시비 3,500만 원)이 지원된다.
보급 대상 차종과 지원금액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30일 이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개인,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급되며, 구매자는 제작·수입사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을 진행한다. 지원금은 제작·수입사에 직접 지급되며 구매자는 보조금 제외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박태원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이번 하반기 추가 보급을 통해 보다 전기차 전환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