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탑차·윙바디 등
현대차와 협력으로 전국 유통망의 거점될 것”

이달 초 탑차 및 윙바디 트럭을 주력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는 특장차 전문기업 ㈜골드밴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전북 완주(전주)에 최첨단 ‘스마트 신공장’을 준공, 제2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골드밴에 따르면, 대지 약 7,800평, 건물 약 3,700평 규모로 1톤 기준 월 5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스마트 전주공장은 건축비만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신공장은 로봇팔 등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돼 근로자 안전은 물론 고품질 생산과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했다.
앞으로 전주공장에서는 ▲3.5톤 초장축 윙바디(1,100mm 파렛트 10개 적재 가능) ▲5톤급 냉동기 적용 냉동탑차 ▲현대차 엑시언트 전용 특장차 등이 생산된다. 이들 차량은 OEM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ODM (제조자 개발 생산) 방식으로 공급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골드밴은 화성공장을 통해 수도권·중부권 고객 대응을 지속하고, 전주공장은 소형부터 중대형급까지 탑차와 윙바디 등 현대차와의 OEM 협력 확대 및 전국 유통망 확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