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화물차 맞춤형 경로 안내 서비스
트럭커 간 정보 공유 커뮤니티 ‘아틀란 톡’ 운영
화물 오더앱 연동 기능 더해 실무 효율성 강화

화물차 전용 네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이 출시 4년 만에 가입자 18만 명을, 누적 길 안내 3천만 건을 돌파했다. 
화물차 전용 네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이 출시 4년 만에 가입자 18만 명을, 누적 길 안내 3천만 건을 돌파했다. 

맵퍼스는 자사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18만 명, 누적 길 안내 3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2월 출시된 ‘아틀란 트럭’은 ▲차량 높이·중량에 따른 경로 설정 ▲좁은길·유턴 회피 ▲통행 제한 시간·위험물 적재 여부 반영 ▲화물차 전용 주유소 및 서비스센터 검색 ▲운전습관 기반 안전운전 점수 제공 ▲연비 절감을 위한 에코경로 안내 등 화물차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이다.

현재 아틀란 트럭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만 3천 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6~8시간 이상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잡았다. 10시간 이상 이용자는 약 1,600명, 12시간 이상은 약 900명에 달하는 등 높은 사용 밀도를 자랑한다.

맵퍼스 관계자는 “앱을 켜는 시간이 곧 운전자들의 ‘업무 시간’이 된다.”며, “단순한 경로 안내를 넘어 실제 화물 운송 업무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란 트럭은 단순한 내비게이션 앱을 넘어, 화물차 기사들의 일상과 업무 환경을 반영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트럭 운전자 커뮤니티인 ‘영운모(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모임)’ 등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배송지별 특이사항을 직접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목적지 리뷰’ 기능이 있다. 진입 제한, 실제 하차 위치, 점심시간 대기 여부 등 운전자 간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리뷰 수는 2만 5천 건을 돌파했다.

2023년 12월에는 운전자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화물차 전용 커뮤니티 ‘아틀란 톡(Atlan Talk)’도 신설됐다. 배송지 팁, 노선 정보, 차량 정비, 오더 후기 등 다양한 현장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운전자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화물차 전용 커뮤니티 ‘아틀란 톡(Atlan Talk)’ 구동 화면. 
운전자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화물차 전용 커뮤니티 ‘아틀란 톡(Atlan Talk)’ 구동 화면. 

기술적인 기능도 추가됐다. 화물차 운전자의 대부분은 상하차지 주소나 주의사항을 문자로 전달받는데, 이를 고려해 ‘카피앤아틀란’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문자를 복사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주소가 인식돼 경로 안내가 시작되며, 목적지에 대한 다른 운전자의 리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하루 평균 1,500건 이상 사용되며,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화물 오더 앱인 ‘원콜’과 ‘화물맨’과도 실시간 연동된다. 오더 수신부터 상하차지 확인, 경로 안내까지 앱 내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여러 앱을 따로 사용했던 불편함도 개선됐다. 

아틀란 트럭의 안전운전 유도 효과도 수치로 입증됐다. 2021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대회’를 주관해온 맵퍼스는, 첫 해 평균 48점이던 안전운전 점수가 2024년에는 64점으로 상승했고, 모범 운전자 평균은 90점으로 상승했다. 

신규 트럭커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영운모와 협업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은 2025년 5월 기준 누적 41회차를 돌파했다. 아틀란 트럭 앱 사용법, 상하차지지 특이사항, 승용차 내비와의 차이점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이뤄져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운전자의 일과 현장을 가장 깊이 이해하며 진화해나가는 국내 유일의 트럭 내비게이션”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차 기사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결하고, 데이터, 경험, 기술을 융합한 운송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화물 운송의 디지털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 트럭’은 2021년 2월 유료 출시된 이후, 2022년 2월 전면 무료화 전환을 계기로 사용자 기반이 빠르게 확대됐다. 2022년 1월 5만 명, 2023년 6월 10만 명, 2024년 9월 15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5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18만 명에 달했다.

실시간 경로 및 화물 오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아틀란 트럭의 구동 화면.
실시간 경로 및 화물 오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아틀란 트럭의 구동 화면.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