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제주 전기차 40% 보급 계획에 따른 전기트럭 전환 협력
BYD 1톤 전기트럭 ‘T4K’ 제주 지역 물류 시장 도입 확대 추진
화물공제조합 및 운송업체 대상 T4K 냉동탑차 시승 행사 진행

천권윤 GS글로벌 전기트럭팀 팀장(좌측)과 부인석 제주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협회장(우측)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천권윤 GS글로벌 전기트럭팀 팀장(좌측)과 부인석 제주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협회장(우측)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GS글로벌이 제주특별자치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제주 지역 213개 회원사와 총 1,730대의 화물차를 운영하는 대형 운송 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글로벌이 수입·판매하는 비야디(BYD) 1톤 전기트럭 ‘T4K’가 제주 지역의 친환경 물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11일 발표한 ‘제5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과도 연관돼있다. 제주도는 2035년까지 전체 운행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상용차의 전동화 역시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전기트럭 보급을 확대하고, 회원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제주도의 친환경 운송 인프라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GS글로벌은 이날 제주도 내 화물공제조합 및 협회 소속 46개 업체를 초청,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소개하고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T4K의 주행 성능과 충전 편의성, 차량과 냉동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러’, 상온 기준 최대 205km의 주행거리 등 제주 물류 환경에 적합한 특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T4K 냉동탑차는 전기차 보조금과 GS글로벌의 구매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약 2,8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GS글로벌 관계자는 “T4K 전기트럭은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갖춘 차량으로, 제주 지역 운송 현장에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 상용차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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