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쓰리축, 뉴 마이티 5.1톤(6×2) 트럭 출시
일반 카고용·탑차용·윙바디용 등 활용 극대화
구동축 4×2→6×2, 적재능력 3.5톤→5.1톤
운송 효율성↑·물류비↓…운송업계 수요 큰 기대

국내 최대의 가변축 및 특장 제작업체인 (주)한국쓰리축(대표이사 유구현)이 기존 중형, 준대형, 대형급 가변축 트럭을 넘어 국내 최초로 준중형급 '마이티 가변축 트럭'을 개발, 본격적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쓰리축은 현대자동차의 뉴 마이티 3.5톤 극초장축 트럭을 기반으로, 가변축을 추가함으로써 구동축을 4×2에서 6×2로 확장함과 동시에 최대 적재중량을 현재의 중형급 혹은 준대형급 수준의 5.1톤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쓰리축 뉴 마이티 5.1톤’은 화물의 운송 효율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 경제성을 확보함으로써 운송업계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 한국쓰리축 마이티 5.1톤(6×2)은 어떤 트럭인가
‘한국쓰리축 뉴 마이티 5.1톤’의 기본 섀시는 출력 170마력급 뉴 마이티 3.5톤 극초장축이다. ▲2.5톤 ▲3.5톤 ▲4톤 ▲5톤 등 4개의 차급으로 구성된 뉴 마이티는 국내 트럭 시장에서 1톤급 다음으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준중형 트럭이기도 하다.
실제로 특장 사양을 포함,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준중형 카고트럭 시장은 연간 8,000~1만 대 수준으로, 상위 차급인 중형 및 준대형, 대형 카고트럭에 비해 판매대수가 월등히 많다. 이중 현대차 마이티의 시장 점유율은 80% 안팎이다.
한국쓰리축이 국내 최초로 뉴 마이티 3.5톤 극초장축에 축을 추가함으로써, 이들 차종들은 적재중량 3.5톤에서 5.1톤까지 적재능력의 확장성을 가지면서 운송 효율성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쓰리축의 뉴 마이티 5.1톤은 ▲마이티 6×2 카고트럭 ▲마이티 6×2 내장탑차 ▲마이티 6×2 윙바디 등 크게 3가지 모델이다.
세부적인 사양에 있어서는 우선 축거(축간거리)의 경우 뉴 마이티 3.5톤 극초장축을 기반으로 카고트럭, 내장탑, 윙바디 모두 4,050mm, 4,400mm, 4,900mm 등으로 구분했다. 축거의 다양성을 통해 운송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기했다. 이와 함께 화물 크기, 파렛트, 특장차 개조 여부 등을 감안한 하대 내측 치수를 정했다.
■ 마이티 가변축 시장까지 개척하는, 한국쓰리축은
한국쓰리축은 국내 카고트럭 기반 중대형급 특장차 및 가변축 시장에서 국내 최대의 특장업체다. 우선적으로 판매 대수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최근 몇 년간 판매대수(신규 등록 기준)를 보면 연간 최하 2,400대에서 최대 3,000대 가량 집계되고 있다. 이는 한국쓰리축의 순수 자기 인증 차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다. 여기에 가변축 차량을 제작해 여타 특장업체에 공급한 차량과 수출 차량을 합치면 연간 판매 대수는 훨씬 늘어난다.
이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쓰리축은 지난 2022년 특장업계 최초 ‘대규모 제작자’로 일컬어지는 ‘자기인증 능력업체(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제34조)로 선정됐다.
자기인증 능력업체는 연간 제작·조립대수 2,500대 이상이거나 동일한 형식의 자동차를 연간 500대 이상 제작·조립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쓰리축은 이 두 가지 조건도 모두 충족시켰다.

■ 마이티 5.1톤, 중·소형급 운송시장에 혁신
한국쓰리축에 따르면 준중형 트럭의 대표 주자인 뉴 마이티에 가변축을 장착하면서, 도심 및 근거리 운송과 특장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쓰리축의 뉴 마이티 5.1톤이 운송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영업을 총괄하는 김창도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준중형 트럭 마이티에 가변축 적용, 왜 중요한가?
A. 우선 하중 분포 개선이다. 마이티 트럭은 기존 특장 제작 시 하중 분산이 어려워 제작 효율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가변축 장착으로 하중을 분산시켜 안전성과 적재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둘째는 운송 효율성 증가다. 동일 구간 운송 시, 적재 가능 부피와 무게가 증가하여 1회 운송당 운송 효율이 증가한다.
셋째는 특장 제작 용이성을 빼놓을 수 없다. 가변축 장착으로 특장차의 크기와 강도 설계에 유연성이 생기며, 박스트럭을 비롯한 다양한 특장 시장의 수요에 맞춘 제작이 가능하다. 이밖에 도심 운송의 적합성이다. 대형 차량 대비 기동성이 우수해, 도심 및 근거리 배송용으로 이상적인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Q. 메가트럭에서 검증된 효과, 마이티에도 유효한가
A. 중형 트럭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메가트럭에서의 가변축 장착은 이미 운송 효율성과 특장 제작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낸 바 있다. 이후 준대형급 파비스로의 전환 후 캡이 커지면서 도심 배송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층은 준중형 트럭 마이티를 다시 주목하고 있 으며, 이는 마이티 가변축 트럭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Q. 비즈니스 가치와 수익성은 개선되나
A. 초기 구매 비용은 마이티와 파비스 중간 수준으로 책정되어, 고객의 선택 폭 확대 및 합리적 비용 대비 고효율 차량 선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총중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변축 장착과 함께 도입되는 중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실시간 적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축중기 계량소 방문 없이도 하중 적합 여부 판단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특장 업계의 호응이다. 현재 특장 제작업체는 가변축 마이티의 특장 대응 범위 확장에 긍정적이며,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Q. 뉴 마이티 5.1톤 향후 기대 효과는
A. 도심 운송시장의 최적화다. 그리고 탑차 등 박스트럭과 특수 차량 다양화를 모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송업계 및 특장업계의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차량 내구성에 대한 우려의 해소다. 과적이 아닌 적재 효율 향상을 위한 가변축 적용이라는 점에서, 내구성과 하중 문제에 대한 시각도 개선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뉴 마이티 5.1톤은 단순한 가변축 기술 적용이 아닌, 중소형 트럭 시장 의 운송 혁신과 특장 산업의 지형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