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트럭커의 차량 관리 비법은 ‘사전 예방’
“안전 운행 위해 소모품 교체에만 年 천만 원”
세종 센터와 돈독한 관계 덕에 ‘막차 리콜’ 해결
“차량은 도구가 아닌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


새벽부터 다양한 물류를 실어 나르는 화물 운송의 세계. 고정 물류부터 개인 화물까지 다양한 물건을 전국으로 운송하고 있는 이영규(46) 사장. 카고트럭 기반 윙바디 트럭은 그에겐 운송사업의 핵심 차량이다. 그렇기에 수도권 도심 주행부터 지방까지 다양한 지역을 오가는 그로서는 차량의 내구성과 정비 품질은 절대적인 요소다.
“2018년에 구입한 MAN TGS 500 카고를 지금까지 운행 중인데, 철저한 점검 덕분에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차를 아끼다 보니 소모품 교체 주기를 일반적인 권장보다 훨씬 짧게 잡아요. 1년에 소모성 부품만 천만 원 정도 투자하는 셈입니다.”
15년간의 운송 경력 동안 처음 덤프트럭으로 시작해 카고 윙바디로 업종을 전환한 이 사장은 만트럭의 단단한 하체와 내구성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단단한 신뢰가 만트럭의 가치
15년 동안 트럭커의 삶은 산 이 사장의 차량 관리 철학은 ‘예방’이다. 그는 엔진오일 등의 소모품 교체주기를 일반 화물차주들보다 절반 수준으로 잡았다. 센터에서도 “너무 일찍 오셨다”라고 손사레를 칠 정도다.
“사람도 건강해야 하지만, 제 트럭도 건강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춰 서서 견인비를 내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차에 투자하는 게 낫죠. 내 차는 평생의 동반자니까요.”
다양한 브랜드의 트럭을 경험한 이 사장은 만트럭의 장점으로 단단한 하체와 내구성을 꼽는다. 다양한 브랜드의 트럭을 경험한 이 사장은 현재 몰고 있는 만 카고트럭 단단한 하체와 내구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치켜세웠다.
일반적으로 대형 트럭은 중량물이나 부피짐을 실어날라야 하기 때문에 하체에 가해지는 하중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하체의 주요 구성 요소인 섀시프레임을 비롯, 서스펜션 시스템, 조향 장치, 하중을 지지하는 각종 연결 부품 등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화물차에서 하체는 운행 안정성과 직결된다.
“만트럭 8년 동안 하체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는 단단함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하체 부품 교체가 거의 필요 없었던 것 같아요”
만 카고트럭의 뛰어난 내구성과 철저한 관리 덕분에 8년 동안 단 한 번의 긴급 상황만 경험했다는 이 사장은 만 트럭을 ‘제2의 반려차’로 여기며, 차량의 작은 문제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기자에 강조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소통과 신속함의 세종 서비스센터
이 사장에게 차량의 철저한 점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정비 파트너다. 그 중 이 사장이 가장 신뢰하고 찾는 곳은 2019년 5월에 오픈한 만트럭 세종 서비스센터다. 이전에 주로 이용하던 용인 센터보다 접근성으로나 위치적으로나 이용이 편리해졌다.
이 사장은 우선 세종 서비스 센터의 신속한 서비스 대응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어느 날 일과 후 저녁 시간에 미션 관련 경고등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업무가 시작되는 다음 날 아침 일찍 긴급 서비스를 요청하자, 단 1시간 반 만에 세종 서비스 센터의 출장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견인과 화물 이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던 이 경험은 세종 서비스 센터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건히 했다.
세종 센터의 또 다른 장점은 직접적인 소통 방식이다. 세종 센터에서는 정비사와 직접 대화가 가능해 더 정확한 정비가 이루어진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어요. 정비사분들께 ‘작업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솔직히 말씀해 달라’고 부탁드려요. 그러면 정비사도 마음 편하게 작업할 수 있고, 저도 더 신뢰할 수 있죠.”
이런 소통의 성과는 사설 업체의 차량 전기 배선 문제에서도 나타났다. 세종 서비스 센터 정비사는 문제를 정확히 발견하고 해결해준 것이다. 사설 업체가 있는 인천까지 가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해준 세종 서비스 센터의 정비 실력은 이 사장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었다.

상생의 해결책으로 완성되는 파트너십
세종 센터와의 이런 신뢰 관계는 더 큰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약 1년 전, 이 사장은 리콜 ‘막차’를 탔다고 표현했다. 처음 리콜 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몇 개월 후 냉각수 감소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리콜 기간이 지나 정상적으로는 전액 본인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세종 센터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상당 부분 책임을 지고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이 사장은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무조건적인 요구보다는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소통이 더 가치 있다는 그의 철학이 실제 상황에서 증명된 순간이었다.
“저는 한 우물을 파는 걸 좋아해요. 차도 마찬가지죠. 모든 차주들에게 맞는 차가 있는데, 저에게는 만트럭이 맞더라고요. 지금까지 8년 동안 꾸준히 타 왔고, 다음 차도 당연히 만트럭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영규 사장은 기계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같이 살아 움직이는 동반자’로 여기는 진정한 차량 애호가다. 그의 철학처럼, 차에 건강을 투자하는 만큼 신뢰와 내구성으로 돌아온다는 교훈은 모든 운송업 종사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