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보다 경제적인 상용차 리스, 40%까지 확대할 것”
물류·특장사 중심 영업용 상용차 리스 영업 확장도 밝혀
전국 1,047개소 정비 네트워크 통해 서비스 만전 기한다
“단순 금융사 넘어 상용차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상용차 리스(lease) 전문 금융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영업용 상용차 이용이 많은 물류 · 특장사 중심으로 영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할부 일색인 상용차 시장에서 롯데오토리스는 리스 시장 개척자로서 상용차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입니다”

지난 1월 롯데오토리스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태민 대표는 상용차 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의 100% 자회사인 롯데오토리스가 14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김 대표는 향후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리스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롯데오토리스의 세 가지 핵심 미래 전략을 내세웠다. 

첫째, 상용차 리스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다. 상용차 시장에서 리스의 장점을 적극 알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할부 구매 시 필요한 취등록세 등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월 리스료만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동일 차종 기준의 월 리스료 납입금이 할부 대비 60% 이하 수준이라는 경제적 이점도 내세울 계획이다. 이는 개인 고객의 가처분소득 증가와 기업의 추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스료의 간편한 비용처리, 만기 시 반납·인수·연장 선택의 자유로움, 영업용 차량의 부가세 환급 혜택 등 다양한 장점을 알려 상용차 리스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오토리스의 최근 5개년 실적에서 상용차 리스 보유 대수가 연평균 9.3% 증가한 것을 근거로,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전체 상용차 시장 내 리스 비중이 40%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둘째, 차별화된 정비서비스를 통한 토탈 솔루션 제공이다. 김 대표는 “할부 및 타 금융사 리스와 다른 롯데오토리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정비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롯데렌탈의 정비 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를 통해 국가 자격증을 갖춘 직영 정비사 200여 명과 전국 1,047개소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상용차 ‘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량 관리’라며, 차량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바쁜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선 맞춤형 정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급형, 실속형, 일반형으로 구분된 정비서비스는 모두 부가세 환급 신청이 가능해 고객의 실질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셋째, 물류사 및 특장사 중심의 영업 채널 확장이다. 현재 롯데오토리스는 제조업, 건설업 및 다양한 서비스업종 고객들에게 포터, 봉고, T4K, 스타리아, 렉스턴 스포츠, 레이밴 등 소형 이하 상용 차종 리스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영업용 상용차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

2025년부터는 영업용 상용차 전용 경제형 리스 상품 및 각종 특장 차량 리스 상품을 개발하여 물류사 및 특장사를 중심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할부 위주의 영업용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이용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김태민 대표는 이러한 세 가지 전략을 통해 롯데오토리스를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닌 상용차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제조사를 비롯한 상용차 시장 전체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상용차의 모든 것은 롯데오토리스를 통해 이뤄진다는 목표로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할부 일색인 상용차 시장에서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롯데오토리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다음은 김태민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

Q. 롯데오토리스 신임 대표이사 취임 소감은?
A. 롯데오토리스라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사의 신임 대표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신임 대표로서의 올해 목표는 롯데오토리스가 상용차 리스 전문 금융사로 고객들에게 충분하게 인식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업적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장기적으로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제조사, 특장사, 물류사, 고객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호 연결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상용차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Q. 상용차 시장에서 롯데오토리스는 어떤 회사이고, 추구하는 가치는?
A. 롯데오토리스는 국내 렌터카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의 100% 자회사다. 설립된 지 14년 차 된 회사로 상용차 리스를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할부 위주인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리스 상품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개척자’라고 생각한다. 

Q. 그동안 쌓은 상용차 금융 전문성과 노하우가 롯데오토리스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A. 지금까지 획득한 전문성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게 세가지 관점에서 롯데오토리스에 기여할 생각이다.

첫째, 다양한 상용차 금융 상품을 선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영업용차량 이용자명의 전용 운용리스, 월 리스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경제형 리스, 고소작업차 등 특장포함 운용리스 등 롯데오토리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

둘째, 풍부한 상용차 영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차급별, 업종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효율적인 영업 방식으로 상용차 고객에게 리스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겠다. 마지막으로 성과중심 기업문화를 전파하여 롯데오토리스의 조직 혁신을 앞장설 수 있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Q. 상용차 리스 사업의 발전 가능성은?
A. 상용차는 아직까지도 구매를 통한 이용만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까지 상용차 시장에서 승용차와 같이 ‘이용’에 집중한 가장 진보된 금융 상품이 리스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의 상용차에 대한 인식도 기존의 ‘소유’에서 ‘이용’을 중심으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상용차 리스도 기존 할부 일색의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다.

특히, 주요 대기업 및 대형 법인들은 약 10년 전부터 상용차 이용 방식이 ‘구매’에서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별도 차량관리 인원 배치 없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세금 환급 및 비용처리가 쉬우며 계약 만기 차량에 대한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롯데오토리스의 최근 5개년 실적을 봐도 상용차 리스 보유 대수는 연평균 9.3% 늘어나고 있고 매출액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상용차 시장 내에서 리스 비중이 40%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리스가 할부에 비해 유리한 점은?
A. 할부의 경우 취등록세와 같은 초기 비용 부담이 존재하지만 리스는 별도의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월 리스료 납입만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동일 차종 기준 리스의 월 납입금은 할부 대비 60% 이하 수준이다. 이런 낮은 월 납입금은 개인의 경우 평균 가처분소득을 증가시키고, 차량 이용대수가 많은 기업의 경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리스료는 비용처리가 매우 편리하고 법인 중소기업의 경우 부채 및 자산으로 인식되지 않아 기업의 재무건전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리스 계약 만기 시에도 고객은 반납, 인수, 연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업용 차량의 경우 이용자명의 리스 선택 시 할부와 동일하게 차량 부가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고 영업용 번호판도 부착 가능하다.

Q. 현재 롯데오토리스의 구체적인 상품 라인업은?
A. 현재 롯데오토리스의 상용차 리스 상품은 포터, 봉고, T4K, 스타리아, 렉스턴 스포츠, 레이밴 등 다양한 소형 이하 상용 차종을 중심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인기 중대형 차종을 제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타사 리스 상품과 달리 롯데오토리스는 종합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정비 상품부터 부가세 환급이 장점인 일반형 정비 상품까지 다양한 정비포함리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물차 리스 시 차량뿐만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업별 맞춤 특장을 포함하여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장포함리스도 롯데오토리스만의 고유 상품이다.

Q. 고객들에 대한 사후 차량관리는?
A. 할부 및 타 금융사 리스와 다른 롯데오토리스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바로 정비서비스다. 롯데오토리스의 정비서비스는 롯데렌탈의 정비 전문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를 통해 제공된다. 롯데오토케어는 국가 자격증을 갖춘 직영 정비사 200여명과 전국 1,047개소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상용차에 있어서 차량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실제 많은 고객들이 갑작스러운 차량고장으로 거액의 수리비가 발생하거나 운행을 못해 영업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차량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바쁜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고객 맞춤형 정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정비서비스는 고급형, 실속형, 일반형으로 구분되며, 모든 정비서비스는 추가로 부가세 환급 신청도 가능하다.
 
Q. 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앞으로 롯데오토리스는 제조사를 비롯하여 상용차 시장 전체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상용차 구매 시 단순히 금융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상용차의 모든 것은 롯데오토리스를 통해 이뤄진다는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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