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책과제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본격화
2리터급 디젤 기반 수소엔진으로 주행거리 500km 이상 목표

KG 모빌리티(KGM)가 '피니아 델피 프랑스 SAS(PHINIA Delphi France SAS)'와 수소 엔진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KGM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권용일 기술연구소장과 피니아의 토드 앤더슨 연구개발부문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CO2 Zero 저비용 소형 상용수소엔진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NOx 배출량 규제 만족과 주행거리 500km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리터급 디젤 기반 수소 엔진과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엔진부품 기업 PHINIA는 엔진제어시스템(EMS)과 인젝터, 펌프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KGM은 자체 디젤 엔진 기술을 결합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으로 개발되는 수소 엔진은 차량은 물론 건설·산업용 기계에도 적용 가능하다"며 "KGM의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체연료 시장 개척과 친환경 픽업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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