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세버스 운영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통근·통학·셔틀버스 등 전세버스 시장에 도입

환경부가 지난 22일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원더모빌리티, 삼성물산 에버랜드, 효성하이드로젠 등과 수소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통근용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정부-기업간 협업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기업이 통근용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할 경우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저감시키고 환경과 사회, 투명 경영(ESG) 실천은 물론 쾌적한 통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협약된 주요 내용으로는 통근용 수소버스 전환 확대와 수소 공급 및 수소버스 천전 여건 개선,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공급 및 유지보수, 지속적인 수소버스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내 전세버스 시장의 1위 기업인 원더모빌리티는 현재 51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오는 2025년까지 250대, 2030년까지 2,000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세버스 시장에서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전환이 촉진되기를 바란다”면서 “환경부는 관련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수소버스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전수연 원더모빌리티 대표이사, 함기영 온버스모빌리티 대표이사, 조영민 삼성물산 상무,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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