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약속…작년 자발적 리콜 96.6% 완수
신규 D26 엔진과 잇단 신제품 출시로 제품력 강화
덤프트럭 34% 판매 증가율 등 성과로 이어져
고객 부담 완화와 전국 서비스망 22개소로 확대
“2025년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 확대’ 주력”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지난해 국내·외 트럭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96.6%라는 높은 비율로 마무리한 자발적 리콜 완수로 만트럭에 대한 대고객 신뢰 회복과 ▲상품성을 개선한 연이은 신제품 출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는 시장 환경 개선과도 맞물렸다. 도로용 건설기계인 덤프트럭의 수급조절 완화와 조기폐차 지원 정책 확대, 수출입 물동량 소폭 회복이 시장 회복에 일부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 “작년 잇단 신제품 출시에 영업 경쟁력으로 성과 내다”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우선 지난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성이 강화된 신형 D26 엔진(유로 6E)을 탑재한 덤프트럭과 대형 카고 모델 출시다.
기존 트랙터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덤프트럭과 대형 카고에도 확대 적용하며 중소형 트럭을 제외한 전 라인업으로 확장,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에 따른 성과가 덤프트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만트럭의 대표 모델인 뉴 MAN TGS 덤프트럭은 전년 대비 34%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
한편으론 트랙터 부문에서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V SD Korea)’가 참관한 자체 연비 테스트에서는 뉴 MAN TGX 트랙터가 이전 세대(유로 6C) 대비 최대 8.2% 향상된 연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만트럭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영업 부문에서도 판매 역량을 높였다. ‘세일즈 프로 인증(Sales Pro Certification)’ 제도를 통해 전국 영업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국내 주요 특장차 제작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특장(바디빌더) 세미나를 개최해 완성차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전국 서비스망 22개소 확충 등도 성과에 한 몫”
두 번째는 판매 역량 강화와 함께 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했다는 점이다. 만트럭은 지난해 제주 센터를 신규 개소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22개소로 늘렸다. 각 서비스센터는 본사 규정에 맞춘 최신 설비와 고객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용인 서비스센터는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만트럭은 2018년부터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함께 ‘아우스빌둥(Aus bildung)’ 프로그램으로 전문 정비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를 통해 최연소 자동차 정비기능장을 배출하는 등 업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모바일24’의 무상 보증 기간도 8년/주행거리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MAN 순정 오일 가격을 20% 낮추고 부품 프로모션으로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트라톤파이낸셜서비스’ 산하 ‘만파이낸셜서비스’를 새로 선보여 유연한 금융 조건을 마련했으며, 기존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에 더해 ‘케어프리 엑스트라(Care Free Extra)’를 출시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
■ “2025년은 맞춤형 솔루션과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만트럭은 올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더욱 편안한 서비스센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트럭은 특히 신형 D26엔진이 탑재된 뉴 MAN TGS 520 덤프트럭과 새로운 컬러 ‘카민 레드(Carmine Red)’가 적용된 뉴 MAN TGX 대형 카고 트럭을 필두로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장차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만트럭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브랜드 경험 확대에도 주력한다.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만트럭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만트럭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신뢰가 더욱 공고해진만큼, 올해는 중점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 중심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