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오는 23일 수도권 동남권 운수종사자들의 수검 편의성 증진을 위해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1층에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오는 23일 수도권 동남권 운수종사자들의 수검 편의성 증진을 위해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1층에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수도권 화물 및 버스 운수종사자의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 편의를 위해 서울 송파에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이하 송파 검사장)을 신규 개소한다.

공단은 그간 수도권의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이 강북, 강서지역에 위치해있어, 불편을 겪었던 수도권 동남권 지역의 운수종사자의 수검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수 단체가 모여있는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 1층에 검사장의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송파 검사장에는 통합형 검사기기 21대가 설치되어 연간 1만 5,000명 규모의 운전적성정밀검사와 화물, 버스 등 도로분야 국가자격 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공단이 운영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수종사자의 운전적성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운수종사자의 운전자격 요건을 판단하는 검사다. 크게 ▲신규검사 ▲특별검사 ▲자격유지검사 3가지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신규검사는 새롭게 여객운수 사업용 차량을 운전해야 하거나 화물운수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수검 후 3년 이내 미취업자나 3년 이상 경과 후 재취업하는 경우에 받아야 하는 검사다.

특별검사는 중상 이상의 사상 사고를 유발하거나 과거 1년간 운전면허 누산 벌점 81점 이상인 경우 시행된다.

자격유지검사는 사업용 자동차(화물‧버스) 운수종사자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받는 검사로, 적합한 운전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로 수도권 운전적성정밀검사 예약대기 및 자격시험 응시기간이 단축되어 운수종사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수검환경 개선으로 운수회사의 구인난 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내부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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