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에게 LPG화물차 3대 지원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대한LPG협회와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친환경 LPG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LPG트럭 3대를 용달협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허영호 지원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대한LPG협회와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친환경 LPG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LPG트럭 보급 확산을 위해 3대를 용달협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허영호 지원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대한LPG협회가 용달 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28일 대한LPG협회는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이하 용달협회)와 함께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친환경 LPG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날 협회는 LPG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용달협회 측에 1톤 LPG화물차 3대도 기부했다.

용달협회는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을 기부 대상자로 선정해 차량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차량 2대는 용달협회원의 복지를 위한 대체 차량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PG화물차를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허영호 씨는 “13년된 노후 경유화물차를 장기간 몰다 보니 매연이 심해 힘들었는데, 친환경 LPG화물차로 바꿀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은 “일반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긴 용달 화물차를 LPG차로 전환할 경우, 도심 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유지비로 사업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LPG화물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양산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결과, 미세먼지(PM) 배출량이 0.08mg/km로 SULEV30 규제치(2.0mg/km)의 4%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트럭 대비 8% 저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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