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정부의 수소버스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수소버스 보급률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디젤 및 CNG 등 내연기관을 탑재한 고상 시내버스의 생산을 지난달부터 중단하고, 그 자리를 전기와 수소를 연료로 한 버스로 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전주공장 친환경버스 라인의 생산능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가 2030년까지 수소버스 등 수소차 30만 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하여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 선순환 구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만큼, 현대차 역시 수소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대용량 수소 충전소 확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는 전국 지자체에서 기존 디젤 및 CNG 시내버스를 대체함에 따라 시내버스 부문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구매 수요가 회복돼 지난해에만 총 7,278대의 6m급 준중형 이상 버스/승합을 판매했다. 전년도 5,699대 대비 27.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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