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 적용에 이어
꾸준한 정부 환경 정책 동참 행보 보여

업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이 적용된 유록스의 10리터 제품.
업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이 적용된 유록스의 10리터 제품.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의 10리터 제품에 요소수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를 전량 적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트병은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의 r-PET 제품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이란 수거된 폐페트병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의 고분자 구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원료나 화학제품으로 전환한 후 플라스틱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기술은 반복적인 재활용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색상이 변색되거나 이물질이 묻은 플라스틱에 대해서도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활용 기술이다.

유록스는 에코시드의 r-PET 제품의 도입에 따라 연간 약 210톤 수준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서 유록스는 기존 유색 페트병 대비 재활용이 쉬운 투명 페트병을 국내 요소수 업계 최초로 적용하기도 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원료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요소수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5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 요소수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고객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까지 지속적으로 순정 요소수를 납품하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