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업의 전문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결정
리텍, 친환경 청소차는 물론 자율주행 청소차 시장도 공략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군수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리텍의 특장차 및 제설장비 제조판매 사업 부문은 리텍으로 존속하고, 군수사업부문만 신설회사 ‘리텍디티에스’로 분할됐다.

신설회사인 리텍디티에스는 군수사업부문에 전문화된 기술력과 의사결정을 통해 해당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로 방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강화하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텍은 이번 인적 분할이 해당 사업 부문의 전문성 강화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존속회사인 리텍은 특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특장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토대로 공공 수요는 물론 민간시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텍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인적분할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기술에 적극 대응하여 전문화된 각 사업영역에서의 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텍은 작년 8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청소차인 ‘1톤 전기노면청소차’의 조달청 등록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수소 전기 다목적 살수차량’을 출시했다. 또한 정부의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하여 국토교통부, 세종시 등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청소차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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