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 역량평가 실시 위한 250개 검사소 선정
결함발견율, 공단검사소 90%, 민간검사소 78%에 달해
공단, 민간 우수업체 4곳 선정해 포상 수여 예정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검사소 250여 곳을 선정, 대형 상용차에 대한 한층 더 강화된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간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이 2020년 대비 12%p 늘어난 77.70%에 달하며 검사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검사소 250여 곳을 선정, 대형 상용차에 대한 한층 더 강화된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간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이 2020년 대비 12%p 늘어난 77.70%에 달하며 검사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자동차검사소의 검사품질 향상 및 불법·부실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역량평가에서 9개 결함을 100% 발견한 민간검사소 4곳에 포상을 수여한다.

공단은 지난해 전국 1,900여 개의 검사소(공간 91개소, 민간 1,800개소) 중 250개소를 선정,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역량평가에서의 평가항목은 등화장치를 비롯해, 승차장치, 불법튜닝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난도가 높은 결함차량을 투입해 이뤄졌다. 특히, 대형차 검사 및 평가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검사역량 향상을 위해 평가 항목을 강화했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자동차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은 89.57%로 집계됐으며, 민간 자동차검사소는 77.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은 검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 65.02%에서 2021년 70.12%, 2022년 74.86%, 그리고 지난해에는 77.70%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투입된 9개 결함을 100% 발견하여 검사역량이 우수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기여한 민간검사소 4개소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평가결과가 저조한 민간검사소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1:1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강화 등 민간 검사소 검사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검사역량이 부족한 검사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검사소와 함께 불법·부실 검사를 근절하는 등 검사제도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검사역량평가 강화를 통해 전국 자동차검사소의 검사역량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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