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차 '엑시언트 퓨얼셀' 친환경성과 성능에 주목
잠정 합의된 유로7로 인한 공급 계약 확대 가능성 보여

독일에 이어 프랑스 시장에도 투입될 현대차 '엑시언트 퓨얼셀'
독일에 이어 프랑스 시장에도 투입될 현대차 '엑시언트 퓨얼셀'

독일 자동차 렌탈 업체 하이레인(Hylane)과 종합 물류기업 DB쉥커(DB Schenker)는 프랑스 시장에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엑시언트 퓨얼셀'을 투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독일 하이레인을 비롯한 리베(Rewe), 닥서(Dachser) 등 현지 7개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엑시언트 퓨얼셀은 총중량 28t급(적재량 10t)이며 완충 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고 특히 수소트럭에 적용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장거리용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는 위와 같은 사실에 주목하여 엑시언트를 프랑스 물류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엑시언트 대량 생산을 시작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엑시언트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랑스 등 유럽 내 수소 충전소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엑시언트의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유럽 수소차 시장 내 현대차 이미지와 인지도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유럽의 강화된 환경 규제가 예고됨에 따라 공급 계약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