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00만 톤 돌파, 요소수 ‘유록스’
10ℓ 요소수 포장 내부에 ‘엘포인트 QR코드’ 적용 예정
실질적 가격 할인에 각종 이벤트 자동 응모도 제공
재활용 페트병 도입…친환경 제품 로드맵 이어가다

환경부 집계 기준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5년 연속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조사 요소수 부문 1위’ 등 디젤 승·상용차에 주입되는 요소수에 있어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누적 판매량 100만 톤을 돌파했다. 25톤 트럭으로 계산해 보면 4만 대 규모다.

요소수 쓰임새가 전무하던 2008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등장한 ‘유록스’는 지난 15년 동안 대기 환경보호와 녹색경영 틀 안에서, 그리고 차별적이고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요소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록스는 누적 판매량 100만 톤을 최초로 돌파한 고품질 요소수로서, 품질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 전략의 핵심은 유록스를 이용하는 고객(화물차주 및 화물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즉 10리터(ℓ) 짜리로 포장된 유록스 구매 시마다 포인트(500원 상당/개당)가 쌓이는 ‘엘포인트(L.POINT) QR코드(QR 코드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록스 용기는 모두 재활용 페트병으로 생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유록스(EUROX)가 요소수의 대명사?…“이유 충분하다”

■ 불량 요소수 범람 속, 고품질 요소수 자존심 지켜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촉매환원,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기 환경오염이 국제적인 사회 문제로 부상했고 자동차에 적용되는 배기가스 규제기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까다로워지면서 현재 생산·판매되는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요소수 시장 일부에서는 풀질을 보장할 수 없는 ‘불량 요소수’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차량 고장 사례도 빈번해졌다.

반면에 생산 초기부터 ‘고품질’만을 고집해 온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는 ‘불량 제품’과의 차별화로 화물차 시장에서 ‘고품질 요소수’로 인정받으면서 승승장구했다.

실제로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가진 유록스는 현재 볼보트럭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트럭, 만트럭버스, 스카니아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기아,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산 상용차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요소수 순정품을 제공할 정도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불량 요소수 피해가 많은 상황에서 유록스는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록스를 선택하는 고객분들의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 울산 생산공장.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 울산 생산공장.

 

10ℓ 페트 제품 구매 시마다 ‘엘포인트’ 500원 적립…“실질 할인 혜택” 

■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15만 제휴점에서 현금처럼
■ 적립 시마다 자동 응모돼 다양한 경품 혜택 기회도

이런 가운데 롯데정밀화학은 업계 최초로 롯데멤버스 및 롯데알미늄과 협업하여 엘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QR코드를 유록스 10ℓ 제품 포장 내부에 인쇄해 유통하는 프로젝트의 준비를 마쳐, 곧 판매 제품에 무작위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유록스 고객은 유록스 10ℓ 포장 제품 구매 시 마다 500원씩 포인트가 적립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한편, 적립 시마다 자동 응모돼 다양한 경품 혜택 기회도 받을 수 있다. 엘포인트는 전국 롯데 매장을 비롯한 15만 제휴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유록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이 QR코드를 찍게 되면 해당 제품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구매와 생산이력까지 확인되어 정밀한 품질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유록스 제품에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립 방법은 ① 엘포인트 앱(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② QR코드를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에 가져다 대고 ③ 뜨는 링크를 입력하면 ④ 앱이 실행되고 쿠폰이 자동 적립된다. 

이를 위해 앱 최초 실행 및 적립 시에는 간단한 본인 정보와 차량 정보를 입력해 가입해야 하며, 유튜브에서 ‘유록스 마일리지’를 검색하면 영상으로도 적립과 포인트 사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울상공장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유록스, 전량 재활용 페트병(C-rPET)으로 환경도 지킨다”

■ 친환경 투명 패키지로 환경보호에 동참
■ 한걸음 더…이번엔 전량 재활용 페트로 전환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9년, 유록스 10ℓ 페트병을 기존 유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으로 변경했다. 당시 수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 고유의 페트병 색상을 변경한 파격적인 행보로, 환경보호를 위하여 투명한 요소수 페트병을 적용한 사례는 국내 요소수 업계 최초였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질과 구조를 얼마나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등급을 매겼다. 페트병의 경우엔 쉬운 재활용을 위해 몸체가 무색이어야 하고 라벨은 재활용 과정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고안해야 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당시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환경정책에 동참하고자 10ℓ 페트병 색상을 바꿨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요소수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제품 로드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업계에서는 또 한번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이하 C-rPET, Chemical Recycle PET)을 요소수 제품 전량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투명 패키지를 통하여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고수해오던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C-rPET 적용으로 인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면서 고품질 요소수 저장 용기로서의 기능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C-rPET는 수거된 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이물질에 대한 오염과 품질 저하 없이 재활용이 가능해 품질 유지가 필수인 요소수에 적합한 소재일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 더욱 적합하다.

한편, 최근 한국 정부는 2023년부터 국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부과하고, 페트의 경우 2030년까지 원료의 30% 이상을 재생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 재생원료 30% 의무 사용 시 연간 15만톤의 재생 페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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