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제조업계 및 유통업계와 간담회 개최

환경부가 지난 12,13일 이틀간 관련업계와 감담회를 개최하고, 요소수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재차 확인했다.
환경부가 지난 12,13일 이틀간 관련업계와 감담회를 개최하고, 요소수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재차 확인했다.

환경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차량용 요소수 관련 업계와 연속 간담회를 개최하여 요소수 제조 및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요소수 수급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12일 주요 요소수 제조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충분한 요소와 요소수가 비축되어 있으며, 추가 도입 예정 물량까지 고려하면 내년 초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만약 중국에서 수출제한이 이뤄지더라도 중동, 동남아 등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수입했던 국가로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3일에는 주유소, 정유사,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불안심리로 요소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부 병입 제품이 품절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주유소 등에서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요소수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 업계 관계자는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그 외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변동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유사도 직영주유소의 요소수 판매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비축량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업계 간담회 결과 요소수 공급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비자는 주유소에서 충분한 물량을 구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을 믿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요소수 수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지방환경청에서 주유소 현장 상황을 꾸준히 점검하는 등 요소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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