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이후 연내 정식 개통 추진

제주도는 지난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지난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도가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 시범 운영에 돌입하면서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에너지 대전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린수소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를 말하며,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는 전극을 물에 담근 후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어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시범 운영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 등이 참석해 제주그린버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제주도는 이날 함덕 수소충전소에서 자체 시설점검 마친 후 그린수소 버스를 시운전한 결과,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 4일부터 그린수소 버스 2대를 승객 없이 시범운영 중이며, 이후에도 원활하게 가동될 경우 연내에 정식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도내 재생에너지 비율은 출력제어로 19.2%에 불과하지만, 그린수소 생산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에너지 전체를 그린 수소와 재생에너지로 만들어 나가는 탄소 제로 시대를 제주도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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