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점공급계약 체결…풀트레일러형 2억 1천만원대 책정
내년 세미트레일러형, 트럭형 추가 도입 등 제품 다양화 추진

▲ 엠뱅크의 김인겸 회장(중간)이 롤포사 임원과 페가수스 카캐리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특장차 전문제작 및 수입업체인 엠뱅크가 오는 9월부터 세계적인 카캐리어(자동차운반장
비) 전문 제작업체인 이탈리아 롤포 (ROLFO, http://www.rolfo.com) 사의 페가수스를 도입,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엠뱅크(대표 김인겸)는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롤포사 사장단과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카캐리어를 한국에서 독점 판매한다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엠뱅크 사장단은 지난 4월 롤포사를 방문, 롤포 풀트레일러형 카캐리어 페가수스 15대분(SKD)에 대한 금년도 구매계약을 맺는 등 국내 도입을 위한 제반 조건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엠뱅크는 오는 8월부터 제작, 판매에 들어가며, 내년까지 판매 물량을 5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 롤포사의 또 다른 풀트레일러형 카캐리어인 포뮬라(Formula)에 대해서도 추가 도입키로 롤포사와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미트레일러형 아우리가 (Auriga), 트럭형 머큐리 (Mercury) 등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엠뱅크는 롤포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다른 제품군(트랙터 트레일러 등)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 그러나 우선
적으로 롤포 카캐리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것이 제일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엠뱅크가 금년도에 도입, 공급 예정인 페가수스는 트럭샤시(기본사양 기준) 포함하여 대당 2억 1천만원 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공급가격은 현재 동급 차량인 국산 카캐리어의 2억원대와 거의 비슷해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밴형 승용차 10대를 실은 모습의 페가수스 카캐리어

특히 페가수스는 ▲차량적재능력(중형 9대, 소형 10대 적재)이 경쟁업체 대비 1~2대 이상 더 적재할 수 있다는 점 ▲유럽의 선진기술이 적용,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 ▲내구성(아연도금), 디자인, 정비성, 경제성(연비) 등이 우수하다는 점 ▲고급 리프팅 장비 장착으로 차량 상·하차시 신속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으로 제품 품질 성능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엠 뱅크는 자부하고 있다. 엠뱅크는 롤포 카캐리어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중부권(금산) 생산 공장을 두고, 권역별로 서비스망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서울/인천/ 수도권)-인천 항동(직영사업소) ▲중부권(수도권일부 /대전충청권/전라권 일부)-충청 금산(직영사업소), 천안(직영사업소) ▲남부권(광주/대구/부산/울산 등 광역도시별 A/S센터-지정사업소 물색) 등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엠뱅크의 김인겸 회장은“지난 30년동안 카캐리어와 특장차를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에 새롭게 카캐리어, 캐라반, 렉카 등 3대 영역에 걸쳐 사업 집중화를 모색하게 됐다”고 전하고 “국내에 경쟁력 있고 우수한 제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해외 선진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1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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