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강화로 공공기관 무공해차 구매·임차 비율 증가
"쉬워진 구매방식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수요 증가 기대"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국내 특장차 제조업체 리텍㈜의 하반기 공공시장 판로에 물꼬가 트였다.

리텍은 29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청소차량 ‘1톤 전기노면청소차’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텍에 따르면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작업이 가능하며, 좁은 골목길 진입 불가능했던 대형청소차의 한계점과 흡입장치, 적재함 등의 크기가 작아 청소 효율성이 떨어졌던 소형청소차의 한계점을 모두 보완했다.

또한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이고,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리텍은 최근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로 ‘공공기관 무공해차 의무 구매·임차 비율’이 높아지는 지금,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1톤 전기노면청소차가 등록되면서 제품을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지자체나 공공기관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이번 조달철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의 친환경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친환경 청소 성능뿐 아니라, 특허 기술이 탑재된 우수한 제품력으로 향후에는 기업 산업 현장, 놀이공원, 동물원 등 민수시장과 해외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의 가격은 대당 1억 4,000만 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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