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행 특화.. 720km 이상 주행
최고출력 350kW급 구동 모터 탑재

지난 3일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서 엑시언트 수소트랙터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3일 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서 엑시언트 수소트랙터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에 특화된 총중량 37톤급 엑시언트 수소트랙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 참가, ‘엑시언트 수소트랙터(XCIENT FCEV Tractor)’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엑시언트 수소트랙터는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북미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총중량 37.2톤급의 6x4 트랙터이다.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 모터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적재 상태에서 72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대형 수소트랙터 공개와 함께, 미래 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용&수소연료전지사업부사장은 “엑시언트 수소트럭은 3년간 누적 650만 km 이상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 상업용 차량뿐만 아니라, 해양 선박, 항공 모빌리티까지 연료전지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시켜 수소 모빌리티를 혁신하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까지 이르는 통합된 수소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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