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25kWh급 배터리 장착
200㎞ 주행 가능…내년 양산

스웨덴 전기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이 5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주에서 개최되는 ‘ACT 엑스포(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에 참가한다.

볼타트럭은 이번 전시에 미국 차급 기준인 ‘클래스 7’에 준하는 16톤급 준대형 전기트럭 ‘볼타제로(Volta Zero)‘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될 볼타제로는 도심 물류운송에 특화된 모델로, 150~225 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에 최장 200㎞까지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볼타트럭에 따르면, 볼타제로에 미국의 디젤 엔진 전문 제조업체 커민스(Cummins)가 새롭게 런칭한 신규브랜드 아셀레라(Accelera)의 트랜스미션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캡 중앙에 운전석을 배치하고, 운전석 출입문을 유리식 슬라이딩 도어로 설계해 운전자의 시야를 220도까지 넓혔다. 

에사 알 살레(Essa Al-Saleh) 볼타트럭 대표이사는 “도심의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전기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말 미국에서 테스트 주행을 거치고 2024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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