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W급 연료전지스택 탑재 한번 충전에 400㎞

지난 20일 부안군이 전북 최초로 수소청소차를 도입 후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사진 : 에이엠특장)
부안군이 전북 최초로 수소청소차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사진 : 에이엠특장)

전북 부안군이 도내 최초로 ‘수소청소차’운행에 들어간다.

부안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체결한 실증 협약의 후속 절차로 안전장비 보강을 마친 ‘수소청소차 암롤 트럭’ 1대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정부의 R&D과제로 개발된 이 청소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연료전지스택이 탑재돼 한번 충전에 최대 400㎞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압축진개차로 개발된 수소청소차는 20㎥·10톤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쓰레기를 수평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부안군은 청소트럭 특유의 배기가스·소음·열기·진동 등이 발생하지 않는 수소 청소트럭을 도입함으로써 운행실무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수소청소차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수소상용차 보급에 기여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수소 저상버스 4대와 수소청소차 2대를 추가로 도입, 오는 2024년 추진 예정인 수소 도시 조성사업의 수소 교통 인프라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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