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양산 후 2026년까지 순차적 인도 예정
완충 시 800km 주행 가능...첨단 솔루션 기능 탑재

만트럭버스가 독일 물류 기업 DB쉥커(DB Schenker)와 대형 전기트럭 ‘MAN eTruck’(이하 e트럭)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만트럭버스는 오는 2024년 상반기 10대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2026년까지 총 100대의 e트럭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만트럭버스에 따르면, e트럭은 신형 MAN TGX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대형 전기트랙터로 450~7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600~800km를 달린다.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을 지원해 45분 만에 완충 가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첨단 솔루션도 함께 지원된다. 지능형 경로 생성 시스템을 비롯해 e매니저(eManager), 운전자 전용 앱 등과 같은 ‘MAN 디지털 솔루션(MAN Digital Solutions)’을 다수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MAN 차량 솔루션(MAN Transport Solutions)’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의 경로 분석, 충전 인프라 계획 및 에너지 수요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버스 회장은 “‘e트럭의 첫 고객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만트럭버스와 DB 쉥커는 미래의 전동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형 트럭시장의 전동화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의 구축 및 전기 트럭에 대한 보조금 등 적절한 정책적 지원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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