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용트럭(주), 여세몰아 생산-영업-A/S망 대폭 강화

▲ 한국상용트럭이 광주시 광산구 월전동내에 새로 구축한 2,500평대의 자체 생산공장 모습

지난 해 하반기 가변축(일명 쓰리축)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한국상용트럭(대표 조용균).
가변축시장 진출 첫 해인 지난 한해 한국상용트럭은 4.5톤, 5톤급 중형트럭 600여대에 가변축을 장착했고, 대형트럭의 경우는 150여대 등 모두 750대를 장착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기존 대형 가변축업체들의 연평균 장착대수에 근접하는 실적이며, 실제 시장진출이 이루어진 하반기 기간만을 놓고 볼 때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광주시 광산구 월전동내에 자체 생산공장 부지(대지 2,500평, 건평 700평) 및 시설까지 갖춤으로써 대외적인 회사이미지를 크게 제고시키고 있다.

한국상용트럭은 시장진출 초기의 판매기세를 적극 살려, 올해 말까지 중형 900대, 대형 350대 등 총 1,250대에 가변축을 장착함으로써 현재의 가변축시장에서의 점유율 20%대를 30%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본사인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경인지점, 제천지점, 강원지점, 대전지점, 대구지점, 부산지점, 울산지점 등 전국의 주요 거점의 기영업망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추가로 영업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망 역시 서울/경기, 제천/충북, 강원/동해, 대전/충남, 대구/경북, 울산/경남, 광주/전라, 제주 등 기존의 전국 주요망을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미흡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망을 확충해 나간다는 것이 한국상용트럭의 구상이다.

한국상용트럭이 이처럼 가변축시장 진출초기에 판매실적을 크게 높일 수 있었던 계기는 크게 △ 국내 가변축시장에 대한 시장 경험 및 제품 노하우 △ 가변축 장착 기술력 보유 △ 고객의 구미에 맞는 장착가격 제시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조용균 사장은 현재의 한국상용트럭을 설립하기 훨씬 이전인 98년 가변축 장착 전문업체를 설립, 국내 대형트럭 가변축시장을 주도하다가, 2002년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상용차부문인 이베코(IVECO) 대형트럭 사업으로 전환했다. 한동안 가변축사업을 접기는 했지만 조 사장은 이 기간 동안에도 상용차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과 대형트럭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추는 계기였다.

둘째는 가변축 킷트의 고내구성 및 유지보수 비용의 획기적 절감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고객 개개인의 운행조건을 감안한 맞춤형 킷트 등을 초기부터 적용, 고객만족을 극대화시켰다.
실제 한국상용트럭은 대형 및 중형트럭 모든 차종에 있어서 다년간의 검증된 가변축 킷트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대형트럭의 푸셔액슬 킷트 K-3는 99년부터 3,000대가 넘는 차량에 장착 판매하여 그 성능과 품질을 검증 받았으며, 태크액슬용 K-6 또한 더블타이어 논스티어링 타입을 개발, 시장에서 높은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중형트럭용 푸셔액슬 킷트 K-5는 일체형 액슬을 적용하여 타경쟁사의 용접형 액슬 대비 탁월한 내구성을 보장하며, 태그액슬 킷트 K-7은 국내 최초로 통 에어백을 적용하여 대형차에서만 가능하다고 인식되어온 통백 시스템을 중형에 구축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

무엇보다도 운행시 안전을 감안 더블챔버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주차시 가변축에도 제동이 가능토록 적용하고 에어 백의 고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당사는 미국 굿이어(Goodyear)사 순정품을 공히 적용, 제품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고 한국상용트럭은 설명했다.

조용균 사장은 “보다 나은 제품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적정한 가격대 혹은 경쟁력이 있는 가변축 장착비용을 제시, 물류비 절감을 꾀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을 적극 유치하려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062-946-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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