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에스, 150년 제품으로 국내시장 ‘완전 정복’

중장거리 위주로 운송업을 영위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잠자리가 따로 없다. 운전석 뒤켠에 자그맣게 마련된 공간이 잠자리로, 혹은 휴식공간으로 운전의 피로를 씻어준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고, 겨울철이 되면 두툼한 이불이 있더라도 견디기 힘들다. 그래서 트럭, 버스 등 밤낮없이 뛰는 운전자들에게는 기름값 걱정없는 무시동 히터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0년 역사를 지닌 에버스패커의 무시동 히터가 그것. 수입판매사 ㈜제이앤에스(대표 신진철)는 국내 상용차시장에서 매년 큰 성장을 하면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에버스패커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캠핑카와 미니버스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상용 트럭에는 2015년 유로 6 엔진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타타대우상용차는 러시아 수출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에프터마켓시장에서도 2011년 처음 공급을 시작한 이래 매년 약 100%씩 판매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3년엔 3,000대를 돌파했고, 2014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에버스패커가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안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버스패커만의 기술적인 우수성을 통해 히터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버너의 수명, 운전자의 숙면을 보장해주는 저소음, 대형캐빈에서도 난방 용량 걱정 없는 2.2Kw의 최대 난방용량 등 경쟁사가 필적할 수 없는 성능 및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럭뿐 아니라 윙바디, 캠핑카, 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상용차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에버스패커 무시동 히터는 크게 공기히터와 냉각수 히터(프리히터)로 나뉘어 있어 선택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공기히터는 실내공기를 히터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가열하는 방식으로 모든 종류의 트럭, 버스, 특장차, 운송장비, 군용장비, 선박, 철도차량, 캠핑카 등 실내 난방 그리고 동절기 화물적재 공간의 난방이 가능하다.
냉각수 히터는 프리히터라고도 한다. 냉각수를 가열하여 난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동절기 차량의 시동성능 개선, 엔진보호, 성에제거, 차량 난방, 적재공간, 캠핑카 난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열교환기를 통한 온수사용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된다.
아무리 우수한 품질의 제품도 사후관리에 문제가 있으면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에버스패커는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난 몇 년간 한결같은 고객감동 서비스와 경쟁사 대비 저렴한 부품공급 정책

을 추진해왔으며, 이런 노력들은 저렴한 타사 제품대신 에버스패커를 선택하게끔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신진철 사장은 “에버스패커만의 총체적인 기술 및 서비스 우수성은 광고나 마케팅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자연스럽게 판단되어 브랜드로 인식됨에 따라 판매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에버스패커 제품은 장착한 대리점에 상관없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대리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여 제품과 서비스의 완벽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무시동 공기히터와 에버스패커
무시동 공기히터는 자동차의 시동을 켜지 않고도 난방이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차량의 연료(디젤 또는 가솔린)를 사용하여 엔진 냉각수를 가열 또는 실내의 공기를 무시동 히터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하여 난방하게 하는 방식이다. 열 교환기 가열 시 필요한 산소와 발생되는 배기가스는 실내와 완벽하게 분리되어 실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다. 또한 차량에서 대기 시에 극소량의 연료 소비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차량 시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와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
이런 기능을 갖고 태어난 에버스패커 무시동 히터는 몇가지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선 최저연비다. 차량 시동과 무관하게 작동하여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으므로 단시간, 장시간 난방에 모두 적합하다.
둘째는 최저소음이다. 배기 소음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저소음으로 운전자의 숙면이 가능하다. 셋째는 최장수명이다. 한국 연료 조건을 고려한 독보적인 버너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 되어 동급 대비 2배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넷째는 최고출력 동급 히터 2Kw기준, 10% 향상된 용량으로 최대 2.2Kw의 출력을 낼 수 있어 대형캐빈에서도 난방 걱정이 없다.
독일 에버스패커는?
1865년 독일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인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에슬링겐에서 설립된 에버스패커는 배기 기술, 차량용 히터,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개발, 차량 전자 네트워킹을 위한 자동차 전자 공학 및 CAN-BUS시스템도 개발 및 공급하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회사 중 하나이다. 유럽과 북미지역의 거의 모든 자동차 및 중장비 제조업체에 순정으로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한국 등 아시아지역 승용 및 상용 차량 제조업체들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에버스패커의 배기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