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용인시에 순차적으로 투입

2층 전기버스가 22일부터 화성시와 용인시 광역노선을 달린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2층 전기버스 모습.
2층 전기버스가 22일부터 화성시와 용인시 광역노선을 달린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2층 전기버스 모습.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추가 보급된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화성시와 용인시 광역버스 노선에 현대차 일렉시티 2층버스 모델 25대를 투입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기존 버스 대비 좌석이 30석 확대(40→70석)된 대용량 전기버스로, 고질적인 수도권 출퇴근 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선이탈경고, 차량자세제어장치 등 첨단안전사양을 탑재해 버스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는 지난해 4월부터 '2층 전기버스 도입사업'을 시작해 그간 35대를 도입했으며, 이번 보급을 통해 연말까지 총 60대의 2층 전기버스를 광역 노선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내년부터는 2층 전기버스 도입 대수를 대폭 확대하여 수도권 광역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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