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코하이젠
11월 7일 전주 성진여객 버스 차고지에
300kg/h급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준공

지난해 이뤄진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착공식 모습.

수소 트럭·버스를 하루 100대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가 11월 전주에 들어선다.

수소충전소 기업 코하이젠은 오는 11월 7일 전북 전주 성진여객 버스 차고지에서 상용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인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정부, 지자체와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9개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전주평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300kg을 충전할 수 있다. 수소버스와 수소트럭을 시간당 15대, 하루 100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이 같은 성능을 지닌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다.

코하이젠 관계자는 “수소상용차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하루 주행거리가 길고 수소탱크 용량이 커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전주평화 수소충전소를 통해 국내 수소상용차의 원활한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하이젠은 이번 전주평화 충전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상용차용 대용량 충전시설을 35개소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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