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wW급 배터리 탑재, 완충시 8시간 소요
최초 주입식 히트펌프 탑재, 원 페달 주행 가능

미국의 대표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E-트랫짓 커스텀(E-Transit Custom)’을 공개하고 2023년 가을, 튀르키예의 한 공장에서 양산을 예고했다.

최근 포드는 상용차 전문 브랜드 포드 프로(Pro)를 분사하고, 지난 5월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E-트랫짓 커스텀을 공개한 데 이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E-트랜짓 커스텀은 최대 1,100kg 적재 가능하며, 74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에 최장 380km를 주행 가능하다. 또한, 12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41분 만에 80%까지 충전 지원하며, 표준으로 제공되는 11kW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8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동력성능은 135마력(100kW)과 217마력(160kW)를 제공하며, 최대토크는 두 사양 모두 42.3kg·m를 출력 가능하다.

외관도 기존 E-트랜짓보다 크게 달라졌다. 먼저, 상하 두 줄로 LED 주간 상시등을 강조했으며, 팔각형 패턴을 적용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전고를 2,000mm 미만으로 설계해 지하주차장 진입 시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되며, 화물 배송뿐만 아니라 다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전기화물밴 최초로 증기 주입식 히트 펌프가 탑재했으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정차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포드 프로는 올해 3월 E-트랜짓 생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4개의 전기 상용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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