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16만 7,000여 대
경소형 및 버스 판매량↓
중대형 판매량은 소폭 회복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상용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유럽연합(EU) 상용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부품 수급난과 물가 상승 등 겹악재로 올해 상반기(1~6월) 유럽연합(EU) 상용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제작사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에서 판매된 트럭 및 버스, 밴의 판매량은 16만 6,692대로, 전년 동기(20만 7,541대) 대비 20.3% 감소했다. 차종별로 보면, 중대형트럭 판매량이 소폭 오른 반면 경소형 모델 및 버스는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대형트럭(HCV, 총중량 16톤 이상)은 2만 2,482대, 중형트럭(MHCV, 3.5톤 초과 16톤 미만)은 2만 6,736대 팔리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2.2% 증가했다. 

반면 경소형 상용차(LCV, 3.5톤 이하)와 버스 및 코치(MHBC, 3.5톤 초과)는 각각 11만 5,080대, 2,394대 팔리며 26.8%, 8.7% 떨어진 실적을 거뒀다. 판매 숫자가 압도적으로 높은 경소형 상용모델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모델 판매량도 하락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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