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신차
3,099대 판매...전년比 4.3%↑, 전월比 4.5%↓

지난 7월 국내 트럭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하고 지난 6월보다 4.5% 하락했다.
지난 7월 국내 트럭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하고 지난 6월보다 4.5% 하락했다.

지난 7월 트럭 실적이 전월(6월) 대비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루베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7월 한 달간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은 3,09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월(2,970대)보다 4.3% 증가하고, 전월(3,245대)보다 4.5% 감소한 수치다.

지속되는 고유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품 수급난으로 차량 생산이 지연됨에 따라 국내 트럭 시장이 지난 3월 이후 이어진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지만, 전월과 비교해보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브랜드 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1,984대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609대(▼5.4%, ▼0.8%), 볼보트럭코리아 199대(▲91.3%, ▼4.3%), 스카니아코리아 164대(▲20.6%, ▲7.9%), 만트럭버스코리아 52대(▼58.1%, ▼37.3%), 메르세데스-벤츠트럭 48대(▼35.1%, ▲14.3%), 이스즈 28대(▼47.2%, ▼44.0%), 이베코코리아 15대(▼150.0%, ▼50.0%)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의 고유가 대책으로 인해 22주 만에 경유가 1,800원/ℓ대로 하락함에 따라 유가 부담에 따른 신차 구매 기피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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