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이 화물차 안전 운전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맵 솔루션 업체 맵퍼스와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아틀란 트럭 앱을 활용하여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참여자는 지난해 12월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종 선발된 상위 50명의 안전운전 평균 점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9점 이상 증가한 88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50명의 안전운전 점수는 전체 평균 대비 약 38점 높았으며, 특히 100km 당 과속 횟수(6.9회)와 급감속 횟수(2회)는 각각 전체 평균 대비 30%, 17%에 불과했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별도의 제출이 필요했던 기존 DTG(디지털운행기록계)보다 캠페인 참여를 훨씬 간편하게 만들어 보다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동참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행 안전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최근 회원 6만 명을 돌파하며 화물차운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맵퍼스는 2016년부터 화물차의 특성을 고려한 방대한 화물차 데이터를 수집해왔으며, 올 2월에는 오너회원제를 출시해 사용자들이 차량제원만 입력하면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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