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량 및 건널목 정보 공유 MOU 체결
화물차 내비 ‘아틀란 트럭’에 데이터 추가

14일 맵퍼스와 한국철도공사가 전국의 철도교량 및 건널목 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맵퍼스와 한국철도공사가 전국의 철도교량 및 건널목 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에 전국의 철도 교량 및 건널목 정보를 추가한다. 화물차의 철도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14일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철도공사 대전본사에서 전창동 맵퍼스 본부장과 김광모 공사 시설안전기술단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앞으로 철도교량 및 건널목 전국 데이터를 공유한다.

화물차는 차체가 높고 각 차량마다 적재중량 등 제원이 달라 교량이나 고가 아래의 도로를 지나갈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맵퍼스는 부족한 시설 안내로 발생하는 차량한계틀과 화물차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코레일로부터 철도교량 및 건널목 정보를 제공받는다.

그간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관리단과 서울본부로부터 철도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한국철도공사와 맵퍼스의 업무 협약은 양사의 데이터와 기술이 만나 화물차 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차 사고 감소는 물론 더 나은 화물차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화물차 모빌리티 선도기업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이다. 최근 오너회원제(차량제원 입력시 무료사용)를 출시한 이후 약 6만 명의 회원을 확보, 화물차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부터 화물차 관련 도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량의 높이와 중량, 통행시간, 위험물 적재 통행 제한 등 법적규제와 통행이 어려운 길을 회피하는 안전한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화물차 전용 경로를 특정 앱이나 웹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화물차 API를 제공해 물류/배송 분야에 다양하게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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