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제작 노하우 공유
섀시·부품 통일해 비용 절감

이스즈가 토요타-히노와 함께 공동 제작할 수소버스 랜더링.
이스즈가 토요타-히노와 함께 공동 제작할 수소버스 랜더링.

이스즈가 토요타-히노와 함께 전기버스·수소버스 공동 제작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3사는 2024년까지 이스즈와 히노의 합작사인 제이 버스(J Bus) 브랜드를 통해 저상형 전기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파워트레인은 이스즈가 공급한다.

저상형 전기버스 섀시로 수소버스도 제작될 예정이다. 3사는 전기버스 출시 이후에 해당 섀시에 토요타가 공급하는 수소 파워트레인을 결합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자사 수소차 모델인 ‘미라이(Mirai)’, ‘소라(SORA)’에 장착되는 부품과 같은 부품을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3사는 각 사의 전기버스·수소버스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친환경버스 제작비를 대폭 감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스즈 관계자는 “이스즈는 환경 비전 2050(Isuzu Environmental Vision 2050)에 근거, 장기 로드 맵에 따라 탈탄소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일본 상용차업계의 탈탄소화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주요 브랜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사는 지난해 차세대 상용차를 제작하기 위해 4,500억 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차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연결(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 (Electric) 등 ‘CASE’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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