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는 북미 수출용 수소 대형트럭에 탑재되는 수소 연료저장시스템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 당국이 주관하는 ‘친환경 컨테이너 터미널 프로젝트’에 동참해 ‘엑시언트’ 대형 수소 트랙터 모델로 북미 수소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1회 충전으로 트레일러 장착 후 800km를 달릴 수 있는 장거리 수소 트랙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진하이솔루스는 ‘대형 타입(Type) 4 700bar’ 수소 연료저장시스템을 양산 공급한다. 트럭 1대의 수소 연료저장시스템은 수소 승용차 넥쏘의 10배 수준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수소 트럭의 저장시스템은 규모가 큰 만큼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가 상용차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하도록 일진하이솔루스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Type)4 수소저장솔루션 생산 업체로 현대차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국내용 수소 버스에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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