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장 부품 전문기업 이노카
타타대우 신차에 커넥티드 시스템 공급

이노카가 완성차업체 1차 협력사로는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카 시스템 단말기 양산 및 공급에 성공했다.
이노카가 완성차업체 1차 협력사로는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카 시스템 단말기 양산 및 공급에 성공했다.

디지털 운행기록계 선도기업으로 잘 알려진 차량 전장부품 전문기업 이노카(대표 김광희)가 상용차 전용 커넥티드카(Connected-Car) 시스템을 개발, 공급을 시작한다. 커넥티드카 시스템이란 네트워크에 연결돼 주변 사물과 소통하는 차량 및 서비스를 뜻한다.

이노카는 한국 실정에 최적화된 상용차용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타타대우상용차의 신차를 대상으로 OEM 공급을 시작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노카의 상용차용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타타대우의 신형 중대형트럭인 맥쎈(MAXEN)과 구쎈(KUXEN)에 탑재된다. 이노카는 타타대우 및 KT와 함께 커넥티드카 시스템 단말 기능 및 서비스 연동 등의 주요 테스트를 진행,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노카 커넥티드카 시스템은 타타대우가 신차를 통해 처음 선보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XENLINK)’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시동과 히터를 작동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서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운행 이력 및 차량 소모품 관리 기능,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스마트한 차량 관리가 가능해진다.

김광희 이노카 대표는 "완성차 1차 협력사로는 처음으로 상용차용 커넥티드카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완료하고 OEM 양산 체계까지 구축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적용으로 V2X/C-ITS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카는 커넥티드카 시스템, V2X 시스템, 디지털 운행기록계, 하이패스 복합 단말기, e-Call 단말기 등을 연구 개발 및 제조하는 전장부품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인 스마트 전장 기술 선행 개발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융합형 자율주행차 기술 및 C-ITS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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