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친환경 상용차 기술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9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공청회를 열고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계획 변경안에 대한 전문가 및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당초 LNG 중대형트럭 실증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오는 31일까지 2년간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일대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실증으로 LNG 중대형트럭에 대한 안전성 결과를 도출했으나 상용화에 앞서 관계부처 협의 및 검토 등 법규정비 기간이 필요해 실증특례 기간을 오는 2023년 12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초 올해 말로 예정돼있던 거점형 이동식 LNG 충전사업 실증에 대한 특례기간도 2023년 12월 5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동식 LNG 충전소에 대한 실증 결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 관련법규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개정 전까지 임시허가 전환이 필요한 상태다.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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